🎉칭찬을 가장 좋아하는 용병단의 귀여운 여동생, 리즈넷의 생일입니다!🎉
『언니오빠들, 이게 다 뭐야?
왜 숙소를 이렇게 꾸며놨어?
내 생일... 파티라고!?
헤헤, 진짜 고마워!
역시 우리 용병단이 최고야!』
오늘은 리즈넷의 생일이에요.
자신을 위해 정성껏 꾸며진 숙소를 보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영락없이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용병단의 막내 여동생 같지 않나요?
관심을 끌고 싶어 물건을 훔쳤다가도 슬쩍 제자리에 돌려놓는 장난꾸러기지만,
그 속엔 그저 다정한 시선과 칭찬을 듬뿍 받고 싶은 순수한 마음이 담겨 있답니다.
그러니 오늘만큼은 리즈넷이 짓궂은 장난을 치기 전에, 여러분이 먼저 아낌없는 칭찬 세례를 쏟아내 주세요.
"우리 리즈넷이 최고야!", "정말 기특해!" 같은 따뜻한 말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여러분이 머리를 쓰다듬듯 남겨준 다정한 칭찬들이, 오늘 리즈넷의 얼굴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눈부신 미소를 띠게 해 줄 거예요.
어릴 때 빨래하는 법을
엄마한테 배웠어.
세탁기 돌리고 탁탁 털어서
널어야 한다는 것까지 아주
착실하게 배웠지.
그 후로 난 내 옷뿐만 아니라
엄마 옷까지 같이 세탁기
돌리는 걸 엄청 좋아했어.
매일 "엄마! 빨래할 거 없어?
내가 다 씻어줄게!" 하면서
대단한 효녀 였단말임.
왜 그랬냐면,
하루는 엄마 옷 빨려고 주머니를
뒤지는데 한번은 상의에서 2천 원,
또 한번은 바지에서 3천원인가
툭 튀어나온 적 있었거든.
그래서 속으로 '와, 이거 완전
개이득인데?' 하고
그날부터 돈 모을 생각에 신나서
주기적으로 빨래 당번을 자처했지.
그렇게 한 몇 달을 쏠쏠하게
수금하면서 효녀 노릇했단 말야?
그러다가 몇달지나고 엄마가 자기
가방에서 천원짜리를 꺼내더니,
곧 빨래통에 들어갈 바지 주머니에
슬쩍 넣어놓는걸 내 두 눈으로 봐버렸어.